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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직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구매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제품 부품 구매 전략을 수립하며 원가 절감 방안을 직접 기획한 경험이 있습니다.
조선소 구매는 대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만 개의 부품을 조달해야 하며, 납기 지연이 전체 선박 인도 일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 중심의 리스크 관리'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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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무역, 원가관리, 생산관리 등을 공부하며 구매가 기술과 경영을 잇는 핵심 기능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 조선산업의 특성과 높은 기술난이도를 가진 삼성중공업에서 그 진면목을 배우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역량은 분석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유연한 판단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품질 신뢰도, 납기 준수율, 재무안정성, 기술개발 능력, 대응 속도, ESG 준수 여부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구매 사례 분석 프로젝트에서, 공급사별 대응 속도와 클레임 발생률을 점수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급사 등급을 재조정한 경험이 있습니다.
단순단가보다도, 리스크 없이 프로젝트 를 완수할 수 있는 '조율 능력'이 더 중요한 요소임을 체감했습니다.
초기에는 고정 공급처만으로 자재를 조달하고 있었지만, 저는 조달빈도와 물류비를 분석해 부품군을 묶은 통합발주 전략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단가 협상력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외거래처로 시야를 넓혀 대체 공급사를 발굴했고, 품질기준을 맞추는 조건으로 약 10%의 단가 절감을 실현했습니다.
또한 기술도 면에 맞춘 특수 제작 자재가 많고, 공급사 품질검사, 선급인증 등 추가 조건이 많아 구매 자체가 단순 발주가 아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따라서 저는 ESG 기준을 체크리스트로 형식화하기보다, 공급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 생전략으로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이 기준을 실제 구매정책과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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