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준 예산(zero base budgeting : ZBB)은 과거의 관행이나 예산 우선순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영(zero)의 상태에서 사업을 선정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해 예산을 배정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영기준 예산은 의사결정 기능이 강화된 예산편성 기법으로서 점증주의(incrementalism)를 극복하고 경제적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식이다.
점증주의란 과거의 것을 약간 개선하는 차원에서 예산을 편성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영기준 예산은 1969년 미국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에서 처음 도입해 사용했다(Phyrr, 1973). 미국의 카터(Jimmy Carter) 대통령이 조지아 주지사로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