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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에 대한 나의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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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직접 경험을 통해, 또는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는 많은 사회문제들을 접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자주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여러 문제들이 단순한 개인의 착오나 순간적 일탈이 아니라, 우리 사회체제 때문에 나타나는 필연적 모순이 아닐까하는 것이다.
80 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노사대립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파업과 공권력 개입의 반복 속에서 그 근원적 해결은 아직도 요원해 보인다. 노개위의 대안도 결국은 정권 홍보차원으로 끝나거나 계급갈등을 더 첨예화시키기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르크스의 생각과 그의 접근 방법이 자본주의 사회가 존속하는 한 계속 유효하리라고 보는 것은, 이와 같은 많은 문제들이 자본주의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같은 문제 의식 하에, 짧은 기간이지만 마르크스 경제학을 수강하면서 자본주의 사회의 숙명적 갈등관계와 이것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특히 이번에 주의 깊게 읽은 「 자본론 제 1권 제 10장 노동일 」은 우리의 경제성장과 노개위의 움직임,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국가의 위상에 대하여 많이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와 같은 나의 생각을 이하에서 간단히 피력하면 다음과 같다.
「 제 10 장 노동일 」에 대한 나의 소감
자본가는 잉여 가치를 증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것은 두가지 방법으로 달성될 수 있다고 한다.하나는 노동자의 하루의 노동시간을 증가시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임금재의 단위 가치를 저하시키는 것이다. 이때 전자를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방법이라고 하고 후자를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방법이라고 한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것은 절대적 잉여 가치의 생산을 위한 노동일의 문제이다. 잉여 노동을 늘이기 위한 자본가의 욕구의 보편성을 여러 가지 사례, 예컨대 도자기 제조업, 빵제조업, 교대제의 현실 등을 통해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공장법 제정과 개정의 역사를 통해 자본의 이기성도 우리는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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