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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책에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구조이며, 관계의 윤리이다"라고 말한다.
사랑이란 감정이 아니라, 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역할 수행'이라는 것이다.
좋은 사랑'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맥락에서 '좋은 사랑'은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 실천이며 관계의 윤리이다.
마찬가지로 한채윤은 사랑을 '감정의 사유화'에서 '사회적 실천'으로 확장시킨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태도이며, 관계의 윤리다.
당신은 좋은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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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한채윤, 이매진, 2025)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사랑'이라는 주제가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속에서는 여전히 불평등과 권력의 언어로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좋은 사랑"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개인적 감정의 문제를 넘어, 성적 주체성과 젠더 평등, 그리고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의 인간 존엄을 다시 묻는 질문처럼 느껴졌다.
그는 이 책에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구조이며, 관계의 윤리이다"라고 말한다.
즉, 사랑은 개인의 선택과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권력과 문화적 규범이 뒤얽힌 복합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사랑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과 불평등, 젠더 권력의 구조를 해체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좋은 사랑'은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 실천이며 관계의 윤리이다.
예를 들어, 이성애 중심사회에서는 '여성의 사랑'이 남성의 욕망을 보조하는 감정으로 정의된다.
저자는 "여성은 사랑할 때조차 스스로의 욕망을 검열 당한다"고 말하며, '사랑의 주체'로서 여성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먼저 '사랑의 구조'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좋은 사랑은 평등한 돌봄의 관계"라고 말한다.
사랑이란 단순히 감정이 아니라, '돌봄(care)'의 연속적 행위라는 것이다.
따라서 좋은 사랑을 위해서는 감정적 돌봄뿐 아니라 사회적 돌봄의 재분배가 필요하다.
김영옥 ‧류은숙의 『돌봄과 인권』에서 돌봄은 단순한 사적 행위가 아니라, 사회적 권리로서 재정의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좋은 사랑은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고, 돌봄을 통해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윤리적 관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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