Ι. 서론
요즘, 남녀갈등이 정말 심한 것 같다. TV, 뉴스, 유튜브, 인터넷 신문기사 등에서 간간히 이러한 갈등 사례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이러한 남녀갈등이 주로 이루어지는 세대가 102030세대라 알고 있는데, 사실 좀 웃긴 것 같다.
필자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교육, 경제, 생활 등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일부 사건들은 너무나 억울하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그것에 매몰되어 생활하고 싶지는 않다.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는 현재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세대는 나를 비롯한 어머니 세대인데, 차별로 싸우는 것은 10~30대 여성들이다. 내 입장을 얘기하는 것이기에, 일부 여성들이 불쾌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평등한 시대가 과연 있었을까? 여성이 공부하고 싶으면 공부할 수 있고 밤늦게까지 놀 수도 있으며, 결혼역시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 말이다. 물론, 여전히 알게 모르게 차별적인 단어들이 존재하는 것 같기는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