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관리론(scientific management)은 테일러(F. Taylor)에 의해서 그 이론적 토대가 마련되었다. 테일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철강회사에 입사하여 단순근로자로서 육체노동부터 시작하였는데, 28세에 Midvale Steel Company의 최고 기술자로 승진하면서 합리적인 작업방식과 관리방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당시에 젊은 경영자인 동시에 기술자인 테일러는 작업현장 곳곳에 비능률적인 요소가 산재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관리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조직 내 직원의 업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관한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조직의 능률성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작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동의 분업, 작업형태 및 시간의 효율적인 사용을 강조하였다. 테일러가 강조한 관리원칙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적인 과업관리이다. 테일러는 당시의 근로자들이 놀랄 정도로 비능률적인 상태로 방치되어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않고 있음을 알아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생산성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테일러는 그 원인을 주먹구구식(rule of thumb) 관리 또는 표류관리(drifting management)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 과업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하지 않았으며, 근로자들이 하루에 할 수 있는 작업량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없었기 때문에 합리적인 작업할당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 테일러는 작업능률과 방법을 향상시키고 각 과업을 수행하는 유일한 최선의 방법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데 흥미를 가줬으며, 또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함으로써 생산성이 향상되고 고용주나 피고용자에게 모두 이익이 된다고 하였다.
테일러는 먼저 근로자의 하루 적당한 작업량, 즉 과업(task)을 과학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시간연구와 동작연구를 실험적으로 실시하였다. 시간 및 동작연구(time and motion study)는 일의 작업과정을 가장 단순한 기본적인 동작들로 나누어 각 동작에 소요되는 가장 빠른 시간단위를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리방법의 밑바탕에 과업의 개념이 깔려 있어서 테일러는 이를 과업관리(task management)라 불렀으나 그의 추종자들은 과학적 관리(scientific management)라고 명명하였다.
둘째, 차별성과급제도이다. 테일러는 이러한 과업관리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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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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