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는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기대되는 변화와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겼다. 이들은 결혼, 부모 되기, 청소년기 맞이하기, 자녀를 독립시키기, 은퇴 등 일련의 가족변화과정에서 예상되는 가족 문제를 연구하였다.
가족학자들은 이 같은 사건들에 수반되는 어려움의 대다수는 모든 가족이 경험하는 것으로 병리적인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연구자들은 전형적인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사건과 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관련된 적응 수준 및 역할변화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들은 가족들이 변화 속에서 경험하는 사건에 대해 긴장강도를 평가하도록 했는데, 예상할 수 있는 사건의 경험과 관련된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