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씽킹’ 을 읽고]
‘경제와 사회’를 수강하고 며칠 되지 않아 교수님께서 경제학과 관련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 하셨을 때 빨리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에 그날 바로 ‘이코노믹 씽킹’ 이라는 책을 빌려서 읽어보았다. 이과 출신인 나는 경제라고는 고등학교 1학년 사회시간에 살짝 배운 것 말고는 별로 접할 일이 없었고 스스로 접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사실 ‘경제와 사회’ 과목을 수강한 것도 경제에 관한 기본 지식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경제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었던 나는 ‘이코노믹 씽킹’을 읽기 전에 ‘머리를 쥐어짜고 읽어야겠다.’라는 부담감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정말 신기 했던 점은 예상과는 달리 몇몇 부분을 빼고는 책에서 소개된 사례를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경제공부를 한다는 생각 조차 들지 않았다. 친근한 일상소재를 제시함으로써 거부감이 들지 않았고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일상생활에서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현상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처음 책을 읽고 난 뒤에 ‘경제와 사회’ 과목을 중간 정도 수강한 후 책을 보니 내가 공부한 경제이론이 나와서 훨씬 이해가 빠르게 되었고 처음에 읽었을 때보다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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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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