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성경 해석학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진리와 역사가 서로 떼어놓을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 서로 정당한 의미를 갖기 위해서도 일치되어야만 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2. 역사와 성경 말씀
역사와 관련 없는 말씀을 생각할 수 없고 어떤 결정적 말씀 의미를 강조함이 없이 신구약 역사를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이중 어느 하나을 희생하고 어느 하나를 절대화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변증법적 사고에서는 진리(곧 케리그마)를 찾는다.
하여 역사를 무시하였다고 볼 수 있다. 바르트는 우리의 현실 역사가 아닌 초월 역사 차원을 생각하는가 하면 불트만은 역사가 아닌 실존적 내면성, 순간적 결단을 강조했다.
대개 변증법적 신학에서는 역사를 무시하는 것이다. 반면에 쿨만은 말하기를 하나님의 행동 자체는 역사 안에서 보다도 더 구체적으로 인간에서 나타나는 데가 없다. 역사는 언제나 그 깊은 본질에 따르면,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형성한다. 즉 역사(이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는 하나님의 계시 행동들의 모든 빠짐 없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