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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귀고개 _ 서정인 긴 하루 _ 구광본 에스키모, 여기가 끝이야 _ 김중혁 외계인, 달리다 _ 김이은 무지개 풀 _ 황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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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귀고개 _ 서정인 /긴 하루 _ 구광본 / 에스키모, 여기가 끝이야 _ 김중혁 / 외계인, 달리다 _ 김이은 / 무지개 풀_ 황정은
56 이효주
쇠귀고개 _ 서정인
처음 작품을 대하고 떠오른 생각은 서정인 이란 작가를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다는 것과 쇠귀고개가 정말 있는 장소일까 하는 것이었다. 쇠귀라는 말은 입에 잘 붙지가 않아 소귀, 쇠괴 등 여러 가지 마음대로 발음하다가 작품을 다 읽은 후에야 쇠귀라고 정확히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알아본 결과 서정인은 전남 순천 출생의 소설가로 본명은 정택이라 한다. 1962년 단편 후송(後送)이 [사상계] 신인상에 당선되었고 초기의 작품들은 실체를 상징 또는 환상으로 포착하면서 자의식의 분열을 추적, 진실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지식인의 고민을 분석했다고 한다.(다른 작품을 읽어보지 않아 정말로 그러한지는 잘 모르겠다.)그 이후 강(江), 우리 동네 ,산 등의 단편소설들을 많이 내었다. 그리고 쇠귀고개는 정말 있는 장소인데 우이령 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우이령 즉 쇠귀고개는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에 위치한다. 북한산의 동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쇠귀고개를 넘어 도봉산으로 연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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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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