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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멸위기에 있는 식물 조사와 보존 시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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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절멸위기에 있는 식물 조사와 보존 시급성(1)
절멸위기에 놓여 있는 식물의 조사와 보존의 시급성
잘살기 위한 경제개발에 주력하다 보니 우리의 의식주 생활은 현저히
향상됐으나, 이에 비례하여 우리의 맑디 맑던 시냇물은 하수도로 변했
다. 수돗물마저 안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약수터마다 긴 줄이 늘
어서게 되었을 뿐 아니라 금수강산이라 자랑하던 우리 강산은 허연 속
살을 들어내고 심하게 앓고 있다.
따라서 그 곳에 뿌리내려 살아가던 수많은 희귀 자원식물도 절멸했거나
절멸위기에 내몰릴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런 개발이 우리 보다 한발
앞섰던 이웃나라 일본은 이따이이따이병, 미나마다병이 발생한 것을 계
기로 공해방지와 자연보존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1985년부터 절멸 위구식물에 대한 조사를 하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위원회를 구성하여 대대적이고도 과학적인 조사를 전개하여 5
년간에 걸친 작업 끝에 1989년에 최종 보고서가 완성되었다. 이에 의하
면 절멸 위구종이 895종으로 이를 다음의 위구 구분에 의해 표현하면
표1과 같다.
여기에서 절멸위기 구분은 세계자연보호기구(IUCN)에서 정한 동식물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준에 따른 것으로 이를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절멸종(Ex) : 과거 50년 동안 야생상태로 확인 되지 않은 종 (재배하거
나 사육하는 것이 있어도 이에 속함)
절멸위구종(E) : 개체 수가 극단적으로 감소하여 특별한 조치가 없으면
점점 약해져 절멸될 것으로 추정되는 종
위급종(V) : 절멸을 향해가고 있는 종으로 당장 절멸되지는 않겠지만
방치하면, 절멸 위구종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종
현상불명(I) : 위의 어느 범주에 속하는 것은 확실하나, 조사 불충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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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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