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에서는 탐구의 범위를 좁혀 엘리자베스조 영국에서 여성이 어떤 상태에서 살았는가를 살펴본다, 본격적으로는 여성문학의 역사를 통해 실생활과 관련된 소설예술이 예술이기 보다는 건강, 돈,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집과 같은 물리적인 여건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선언한다.
다음으로 영국의 역사가 트레블리언 교수의 [영국사]를 집어들면서 여기에서의 여인상에 관한 역사적 고증은 페미니즘의 깊이와 그 성격을 강조한다. 주로 남성의 법적 소유물로서의 인간인 여성이 겪는 끔찍한 운명을 조명한다. 아내 매질, 결혼의 강요와 이 강요에 순응하지 않을 때 여성이 겪는 수모등을 예로든다.
다음에는 관심을 바꾸어 문학작품에 등장한 여인상을 살펴보면서 실제 여인과 작품속의 여인 사이의 격차가 어인 일인지 여지껏 만족스럽게 해명될 수 없었음을 밝힌다. 이와 같은 독설로 인해 여성이 괴물이 되어있음을 지적하면서 여성을 ‘독수리의 날개를 단 버러지’로 묘사하고 있다.
여성작가의 발자취를 살펴보다 18세기 이전에는 여성작가에 관해서 아무것도 알려지지않았다고 안타까워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셰익스피어와 같은 여성작가는 출현할 수 없었다고 말하면서 ,주교인 어느 노 신사가 한 말을 씁쓸히 회고한다.
어떤 여자든 과거,현재, 미래를 막론하고 셰익스피어의 천재성은 절대로 발휘할 수 없다고 한 말에 관해서 생각했다. 그는 이러한 내용의 글을 신문에 냈었다. 또 그는 그에게 문의해 온 부인에게 고양이들은 사실은 천국에 가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물론 고양이 족속은 그 나름대로의 영혼을 갖고 있기는 하다고 덧붙이면서 고양이 족속은 천국에 가지 않고 여자는 셰익스피어급의 희곡은 절대로 쓸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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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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