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조문인사말 / 1page
 제목
 조문 인사말8(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며)
 요약
 유족들에게 보내는 조문인사말(편지글)입니다.
 내용
 부득이한 사정으로 조문치 못하여 죄송하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서신으로 망인의 명복을 비는 것이 인간된
 도리가 아닌 줄 알면서도 저는 고인이 극락왕생을 바랍니다.
 이해해주시고, 참여치 못한 제 마음을 헤아려주십시오.
 유족들의 슬픔을 제가 어떻게 위로할 수는 없겠지만,
 비통어린 그 마음을 제가 어찌 모르겠습니까
 친구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하지 못한 제 가슴 또한
 무너질 듯 아려옵니다.
 어려운 시절을 함께해왔던 친구며,
 항상 밝았던 친구였는데, 그 건강했던 친구가 갑자기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다했다는 비보를 전해들은 제 심정은 그야말로 울음바다였습니다.
 또한 다시는 친구를 보지 못하다는 현실이 무엇보다 가슴 아픕니다.
 슬픔이 크고 크겠지만,
 제 친구는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고 사랑했던 바,
 망인이 되어서도 유족 분들의 건강한 모습을 바랄 것이며,
 또한 슬픔으로 인해 유족 분들이 상하지 않을 까 걱정하고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 분들의 빠른 해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만해 선생님의 시로 제 슬픈 마음을 갈음할까합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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