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사회 독후감
‘노동의 종말‘ 제8장 더 이상 농부가 필요 없는 세상, 제9장 블루 칼라의 종말을 읽고
‘노동의 종말’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정보화 시대가 도래 하면서 변화하는 노동의 상태와 성격에 관해서 쓰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우리는 지금 세계 시장과 생산 자동화라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기계는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에 있어서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고 있으며, 21세기 중반에는 거의 자동화가 될 것 이다. 나는 각 분야에서 노동자의 숫자를 급격히 감소시키는 기술 및 조직의 변화에 관련된 8장과 9장을 읽어 보았다.
첨단 기술 혁명은 보통 농업과 연계되어 생각되지 않는다. 그러나 농업 역시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구상의 절반에 가까운 인간들이 아직 농사를 짓고 있지만, 정보 및 생명 과학의 새로운 약진으로 21세기 중엽에는 옥외 농업의 대부분이 사라질 것 이다.
농업의 기계화는 100여 년 전부터 시작 되었다. 이 때부터 점점 효율적으로 노동을 하게 되었고, 필요한 노동력은 줄어들게 되었다. 1850년대 중엽 말이 끄는 철제 쟁기로 출발했던 농업의 기계화는 첨단의 컴퓨터 화된 로봇이 등장함에 따라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농업의 기계화는 좀 더 균일하고 기계로 취급하기 더욱 더 쉬운 다품종 및 변종을 개발하려는 새로운 농작물 육종 기술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에 종사 하는 인구는 줄어들고, 그에 반해 생산량은 새로운 품종의 개발, 인공 화학 약품의 사용량 증가로 늘어나고 있다.
농업에 있어 기계적, 생물학적, 화학적 혁명으로 수백만의 농업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특히 1960년대에는 농업 노동력의 40프로가 10년 동안 기계에 의해 대체 되었다. 동시에 생산성은 신석기 혁명 이후 어느 시점보다 지난 100년 동안 향상 되었다. 오늘날 1명의 농부가 78명 이상의 사람을 먹여 살릴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 1850년에는 4명의 식량을 생산 하였다고 하니, 난 이 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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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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