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위기에 처해 있다. 이대로 가다간 지구가 견뎌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위기 의식이 생겨났다. 위기 의식이 아니라 실제로 위기다. 이 책에서는 기후 변화란 말을 썼지만, 많은 사람들은 변화라는 말보다는 위기라는 말을, 또 재앙이라는 말을 써야 한다고 한다. 이미 우리 인간이 손 댈 수 없을 정도로 지구 기후는 예전에서 벗어났으며, 그러한 변화로 인해 우리들 삶에도 위기가 도래했다.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하위 10억 명 정도에게는 기후 변화는 위기 정도가 아니라 삶을 위협하는, 재앙에 해당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들어가는 글 '푸른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된다면'을 시작으로, 1부 '자연재해에 현명하게 살아남기-태풍, 지진, 쓰나미', 2부 '기후변화는 현실이다-미세먼지, 지구온난화', 3부 '생존을 넘어 공존으로-거대 쓰레기, 자원부족', 4부 '희망은 바다에 있다-해양관측, 데이터 과학'으로 이어지며, 나가는 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서'로 마무리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