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가족치료모델은 상당히 역동적이어서 짧은 면접과정 속에서 가족의 문제점, 가족 특유의 양식을 한 눈에 파악하여 가족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가족 사회복지사는 개인을 사회적 존재로 파악하여 개인을 둘러싼 구조에 관심을 두었다.
가족의 구조가 변하면 동시에 가족성원들의 지위가 달라져서 결국 각 개인의 경험도 변할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구조적 치료목표는 구조의 변화이며 가족의 재구조화이다. 문제해결은 체계적 목표에 뒤따라오는 결과이다.
가족 사회복지사는 가족성원이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을 돕기 위하여 가족체계에 참여한다.
가족 경계선을 바꾸거나 하위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하여 가족성원 각각의 행동과 경험을 바꾼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가족이 해야 할 부분이다. 이처럼 사회복지사는 수혜자의 가족구조를 변화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한 세부적인 치료목표는 하위체계 간의 명확한 경계선 설정, 가족위계질서의 강화, 가족의 실상에 맞는 규칙의 대체이다.
새로운 구조의 출현은 전체로서의 가족은 물론 환자에게 변화를 주기 위해 의도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구조는 부적당한 가족규칙을 새로운 규칙으로 대체하고 가족성원이 고정된 역할과 기능에서 벗어나 가족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문제행동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됨으로써 수혜자의 현재 문제를 사라지게 한다.
구조적 가족치료의 기법은 가족이 보다 바람직한 교류유형을 발달시킬 수 있는 맥락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론에 근거하였다.
기법은 목적에 따라 교류의 창조, 교류와의 합류, 교류의 재구성화의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교류의 창조는 치료적 효과와 연결될 수 있는 가족성원 간의 교류를 사회복지사가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는 기법이다.
교류와의 합류는 치료의 목표에 도달하려는 사회복지사가 창출하는 가족과의 인간적 교류에 관한 기법이다.
교류의 재구성화는 보다 기능적인 가족구조를 향하여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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