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상습음주 및 알코올중독은 가정불화를 유발하며 그것은 또한 자녀가 알코올중독이 되는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현재 알코올중독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치료 및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알코올중독자 가족들이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가족친목(Al-Anon)으로서 이는 전문가가 관여하지 않는 자조집단(self-help)이다. 가족친목은 1940년대 후반에 단주친목성원의 배우자와 친척들이 모여 알코올중독자와 함께 살아가면서 공유하는 공통적인 문제들을 토론하기 위해 모인 것이 그 시효가 되었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1994).
가족친목은 알코올중독환자 가족들이 서로 돕고 환자치료에 도움이 되기 위한 모임으로, 알코올중독자의 부모에 대한 자신의 문제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가족친목모임을 소개시켜 주고 만내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부모들은 자신들의 애정 있는 부부관계가 가정의 불화를 방지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고 그들의 독선적이고 저제적인 성격이 자녀들의 성장에 문제를 형성하고 그들의 지나친 과잉보호가 지나친 의존심을 조장하여 결국 자석들이 생활의 모든 갈등을 알코올에 의존하는 문제성 인격형성의 지름길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부모들은 이러한 통찰력을 가짐은 물론 실제 가정에서 실천하려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 또한 자녀친목(AL-ATEEN)은 알코올중독환자 자녀들의 모임으로, 부모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자녀로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등을 자녀 스스로 풀 수 있도록 모인 집단이다(Freedman, & Sadock Eds., 1980; Kaplan & Sadock, 1998).
가족친목은 단주친목(Alcoholics Anonymous: A. A.)과 동맹관계를 맺으면서 A. A.의 12단계를 따르고 있다. 가족친목은 알코올에 대해 무력하다는 알코올중독의 질병모델 교리를 따르기는 하지만 알코올과 연관된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한 힘은 자신들이 선택한 위대한 영적인 힘(higher spritual power)에 의해 일어난다고 본다. 알코올중독자가 자신의 음주행위에 대해 책임이 있기는 하지만, 부인 또한 알코올 중독자의 음주에 대해 불안과 분노로 반응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알코올중독을 촉진시킨다고 본다. 질병모델은 알코올중독자 부인들이 갖고 있는 적대감이나 죄의식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1994; Arieti, 1975).
가족친목에서는 음주의 변화는 알코올중독자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라는 사실을 알코올중독자 부인이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혼란스러운 알코올중독자와의 결혼생활에서도 알코올중독자 부인은 생활의 다른 부분에서 행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만족할 수 있는 독립적인 영역을 개발할 것을 강조한다. 알코올중독자의 음주문제와 분리시키면서 자신이 성취할 수 있는 자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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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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