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경제체제 하에서는 사유재산제도가 법률적으로 보장되고 자유로운 영리활동이 보장되며 자유경쟁체제가 확립되어 있다. 따라서 기업 활동은 적자생존의 원리에 따라 수행되고 있다. 그 결과 전형적인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의 경우에 있어서도 기업이 생존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린버그와 바론(J. Greenberg & R. A. Baron)이 제시한 미국기업의 생존비율에 관한 조사에 의하면 기업이 5년간 생존하는 경우는 38에 불과하고 25년간 생존하는 경우는 10%에 불과했다. 7) 즉, 대규모화하여 높은 이윤을 올리는 성장 기업이 있는가 하면, 파멸하여 자취를 감춘 기업도 있고,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다각화하는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