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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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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소설 까마귀 감상
이태준의 단편소설 까마귀는 늦가을에서 겨울까지의 시간을 배경으로 고풍스럽고 음습한 별장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과 죽음의 문제를 성찰하고 있는 유미주의적 경향의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인 나는 이 소설의 화자이며 독자에게 별로 인기가 없는 작가로써 까마귀를 자신의 친구로 삼고 있으며, 폐병에 걸린 한 여인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나오며, 폐병 환자이며, 요양 중에 있는 인물인 여인은 까마귀를 싫어하는 인물이며 까마귀의 울음소리가 이 여인의 죽음을 암시한다.
소설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괴팍한 문체로 독자에게 별 인기를 못 얻고 있는 작가인 그 는 생활의 여유가 없다. 그는 궁여지책(窮餘之策)으로 한적한 시골에 있는 친구의 별장을 빌려 겨울을 나기로 한다. 그 별장 주위의 나무에는 많은 까마귀가 날아와 둥지를 틀고 있다.
어느 날, 별장 정원을 산책하던 중, 폐병 요양차 이곳에 온 한 여인과 만난다. 몇 번의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그는 이 여인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그녀가 삶에 대한 미련이 없이 자포 자기한 인물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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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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