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왜 한국전쟁을 일으켰는가
들어가는 말....
김일성이 사망한지 어느덧 10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아직 김일성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김일성만큼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은 많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아직도 ‘인류의 태양’, ‘절세의 위인’, ‘혁명의 위대한 전략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창조와 건설의 영재’ 등으로 선전하여왔다. 반면 우리 한국정부는 오랫동안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사실을 부인하면서 북한주민들이 김일성을 싫어하면서도 공포감 때문에 복종하는 척하고 있다고 선전한고 있다. 그런데 김현희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향자나 탈북자들은 북한체제를 비판하면서도 김일성에 대해서는 비판을 삼가는 경향을 보여 왔다. 황장엽도 김정일에 대해서는 매우 신랄하게 비판하지만 김일성을 평가하는 데에는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일성 연구에서 오랫동안 최대의 쟁점이 되었던 것은 북한에서 최고지도자로 군림한 김일성이 일제시대 만주에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였는가 하는 것이었는가에서 나오는 가짜 김일성론이다. 그러나 가짜 김일성론 의 신빙성 없는 자료들의 과도한 의존과 관련문헌에 대한 철저한 불 검증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이 80년대 밝혀지면서 이 주장은 사라지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 조는 정확한 김일성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그의 출생부터 한국전쟁까지의 발자취를 조사해보기로 하였다.
유소년기의 김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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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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