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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공립 보육시설의 교사와 아이들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통제
- 어린이집사례를 중심으로 -
Ⅰ. 서론
1. 문제의 제기
개인의 사회화는 이미 여러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되어온 주제이다. 홀로 살아갈 수 없는 개인은 사회의 틀 안에서 타인과 어떤 식으로든지 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 점차 사회와 개인의 관계는 유동적인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초기 사회화는 개개인의 인성 형성에 있어 실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이러한 사회화는 그 문화권 사회의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기에, 각 문화권 사회에서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이처럼 한 사회에 있어 개인의 사회화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개인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 사회의 일정한 감시를 받는다. 사회는 で교육と을 통한 간접적인 통제방식으로 개인을 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구성원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가정에서의 1차적인 훈육을 거치면서 개인은 점차 제도권 안으로 흡수되어간다. 사회 변동에 따른 핵가족화와 산업화로 인해 아이들의 교육은 이미 부모에서 전문적인 보육시설의 몫으로 변경되었다.
초등학교 이전의 유치원 유아원 어린이집 등 다양한 명칭의 보육시설은 유아기 아동기의 어린이의 인성 형성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다. 부모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보다 유치원 등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고, 가정에서의 교육은 예전만큼 효과적이지도 충분하지도 않다.
어린이의 교육을 전담하다시피 하고 있는 보육시설은 전에 비해 그 입지가 한층 강화되었고, 부모들은 보육시설을 믿고 이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비단 맞벌이 부부의 자녀만이 아니라 전업주부의 자녀도 또래집단과 어울리고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보육시설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보육시설에서 교사와 어린이들간의 상호작용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그 관계에서 보여지는 규제와 허용의 여러 방법들을 통해 보육시설의 어린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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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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