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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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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 신념에 대하여
장미의 이름은 중세 시대의 수도원에서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다. 크리스트교가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시절의 교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우선 몇가지 신경 써 볼 내용을 정리해 보겠다.
1.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극은 왜 그렇게 숨겨져야 했던가..
- 책을 보면 희극은 신앙심을 흐리게 하는 내용이라고 하여 여러사람이 죽을 정도로 독을 발라 놓고, 절대적으로 숨기려고 했던 것이었다. 교회가 모든 사회의 규율을 정하던 시절, 신앙심을 흐리게 하는 것이나 이단이라는 것은 거의 존재해서는 안 될 것들이었다. 웃음이라는 점과 신앙심에의 잘 이해되지 않는 여러 관계들.. 그리고 자신이 옳다고 여긴 일에 대해서는 그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성사시키고 만 한 수도사.. 이런 것에서 우리가 찾아내야 할 점들은 무엇인가.. 자기 자신의 신앙이나 투철한 신념따위는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정당화 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2. 교회의 말은 곧 신의 말이다..
- 이단 규정을 하는 과정..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반드시 옳아야 하는 것인가. 그들은 변명할 기회는 주어졌지만 변명을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주어지지 않았다. 교회의 이와 같은 일 처리가 가져 오는 것은 결국 농민들의 분노와 마녀사냥밖에는 없었다. 이러한 모순이 수세기 동안 지속될 수 밖에 없었던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사항에 중점을 맞추어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을 한번 보도록 하겠다.
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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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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