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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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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위대한 개츠비> 는 주인공인 '닉'에 대한 성격 제시로 시작한다.
남의 잘잘못을 따질 때는, 언제든지 이 세상 사람들이 너처럼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 못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위의 말은 닉의 아버지가 닉에게 해준 한가지의 충고로 닉의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말로써 작용한다. 이런 충고로 닉은 모든 판단을 될 수 있으면 뒤로 미루는 태도를 취했고 그 기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한 닉은 이런 기질로 책략가라는 오해 아닌 오해를 받기도 하고, 책 전반에 걸쳐서 약간의 객관적인 시선의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았다.
미국 중서부의 예일 대학을 졸업한 닉은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초라한 변두리처럼 변한 중서부를 떠나 동부로 이주해 증권업을 배우기로 한다. 동부 뉴욕으로 이사 온 닉은 주위에 대저택이 있는 뉴욕 교외의 초라한 집 한 채를 빌려 살게 된다. 이사 온 이후 외로움에 젖어 있었으나 주위의 작은 관심이 그것을 떨쳐버릴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여기서 한가지 더 닉은 학교에서 <예일 뉴스> 에 논설을 실을 정도로 실력을 가진 것으로 비추어 지고 있으며, 이 사실에서 현재의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한다. 즉 현재의 생활에서 대학 시절의 모습들을 다시 찾아냄으로써 가장 능력 있는 인물로, 다시 '박식하고 원만한 사람'이 되어 보려고 생각한다.
결국 인생이란 여럿이 아니 단 하나의 창문으로 바라보면 성공하기 훨씬 쉬울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닉이 살고 있는 웨스트에그는 한 쌍의 거대한 달걀 모양의 지대였는데,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다른 한 쪽은 이스트에그라 불리웠다. 닉이 탐 부캐넌 부부와 저녁 식사를 하러 이스트에그 쪽으로 차를 몰고 간 바로 그 날 저녁에 그 여름의 역사는 시작된다. 두개로 나뉘어진 지역 속에서 책 속에 나타나게 되는 전통적인 부와 산업화에 따른 부의 갈등을 미리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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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7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