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노인건강서비스-치매노인을 중심으로
Ⅰ. 들어가며
사회복지서비스의 발전 초기에는 생활력이 없는 무의탁 노인, 아동, 장애인들을 일정한 시설에 수용하여 보호하는 시설복지사업을 중심으로 발전하였으나 이러한 시설복지중심 서비스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한계가 있고, 시설에 수용되어있는 사람들에게 열등처우의 원칙을 적용하여 항상 열악한 상태에 있음이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경제적으로도 시설보호는 막중한 경비가 지출되어 국가재정이나 노인들에게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어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탈시설화가 시작되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재가노인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노인에 대한 재가복지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배경은 경제성장과 보건의료서비스의 향상으로 인한 수명연장, 핵가족으로 인한 가정의 노인부양기능 약화, 재가노인서비스가 시설보호보다 더 인간적이고 개별적인 대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재가노인복지서비스에 대한 고찰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치매노인에 대한 간호의 문제는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나 우리 나라의 경우, 사회의 주요 관심사의 하나로 떠오르게 된 것은 불과 10년이 채 안 된다.
과거에는 요즘처럼 노령인구가 많지 않았던 데다가 치매가 노인이 되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했던 관계로 별 문제의식이 없었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 국민 대다수가 치매에 대해 무지했다는 점도 있으나, 치매문제에 까지 관심과 배려를 할만큼의 국가, 사회적 여력이 없었다는 데도 기인한다.
따라서 치매노인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간호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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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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