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지 못할 때 비로소 슈퍼맨이 된 크리스토퍼 리브」
Ⅰ. 들어가는 말
만약 내가 내일 사고로 몸이 마비된다면 아니, 다리 한쪽이라도 못쓰게 된다면 과연 어떤 생각이 들것인가 열이면 열, ‘설마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할 것이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이다. 불구로 태어나거나 장애인이 되는 사람들은 뭔가 특별한 운명을 지닌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마련이다.
하지만 잠시 생각을 바꿔보자. 친구들이나 친척들, 또는 아는 사람 중에 장애인이 있지 않은가 2명중에 1명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을 생각해보면 조금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분명 누구한테나 일어날 수 있다. 단지 아직 내가 아님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크리스토퍼 리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맞다. 어렸을 적 우리의 우상 슈퍼맨이다.그는 1995년 승마경기 도중 낙마로 척추를 다쳐 전신이 마비되는 사고를 당한다. 그는 사고를 당했을 때, 그는 이건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뭔가 착오가 생겨서, 누군가 “죄송합니다, 뭔가 착오가 있어 다른 사람의 자리에 당신이 여기에 와 있네요. 그만 나가셔도 좋습니다.”라고 말해주길 기대한다. 하지만 그는 곧 깨닫는다. 나는 여전히 다나의 남편이며, 사랑스런 세 아이들의 아버지라고..그리고 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다고, 사고는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게 해주었다고 말이다.
Ⅱ. 자랑스러운 아들, 한 여자의 남편, 세 아이의 아버지
.... |
2011.03.09
2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