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인사말(군대간아들이어머니생신에띄우는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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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인사말(군대간아들이어머니생신에띄우는편지)
한글
2008.04.23
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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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인사말(군대간아들이어머니생신에띄우는편지)
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인사말 / 1page
제목
생일 인사말5
요약
군대 간 아들이 어머니 생신에 띄우는 생일 축하 편지입니다.
내용
어머니, 저○○○입니다.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기 위해
이곳에서 최선을 다해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일요일은 어머니 생신이시지요. 곁에서 그날을
축하하고, 함께 하고픈 맘은 굴뚝같지만 그럴 수 없음에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비싼 선물은 못해드리지만,
다달이 나오는 월급을 모아 내의를 한벌 준비했습니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시는 어머니 생각에, 준비한 것인데
모쪼록 마음에 드셨으면 하고 바라고, 이 추운 겨울
잘 보내셨으면 하고 이먼 곳에서나마 마음 전합니다.
어머니, 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저는 잘 있습니다.
깔깔이도 있어서 입으면 따뜻하고, 추위도 별로 느끼지 못합니다.
동상에 걸린 동기들도 많이 있는데, 저는 그 흔한 감기 한번
걸리는 일 없이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니 제 걱정은 마시고
어머니, 건강 잘 챙기세요. 연세도 많으신데, 곁에서 지켜드리지
못함이 늘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겠지요. 제 나라도 지키지
못하는 남자가 어찌 가정을 다스리고, 부모님께 효를 다할 수
있겠습니까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언젠가 어머니
곁으로 돌아가면 그때는 지금 못한 효를 다 하겠습니다.
그러니 그때까지 건강하셔야 합니다. 이 못난 아들 걱정은
이제 그만하시고, 마음 편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이곳에서 생활 잘하고 몸 건강히 있다가
사회로 복귀하겠습니다. 생일날 미역국 꼭 챙겨 드시고,
(이제는 직접 끓이시지 말고 누이한테 끓여 달라고 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어머니.

- 어머니의 아들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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