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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인사말(돌아가신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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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안부 / 1page
제목
돌아가신 분에게 안부
요약
고인이 된 타사대표에게 보내는 안부의 내용입니다.
내용
○○회사 대표 ○○○님에게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세월이란 녀석은 기다림을 모른다고 하던데.
그 세월이 제게도 왔나 봅니다.
그때제 아내 손을 잡고 갸우뚱하며 걷던 여자아이가 기억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아이가 이제는 다 커서 저의 흰머리를 뽑아 주고 있습니다.
어제는 사원들과 회식을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어느 사원이 친구의 보증을 잘못 쓴 이야기를 하면서 이 세상에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때○○○ 대표님이 생각났습니다.
저희 회사가 어려울 때 오직 저의 사람 됨됨이를 보고 빌려 준 ○억으로
지금 회사는 건강하게 크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아무 소식이 없는 제가 밉게도 보였을 것입니다.
얼마 전에 들었습니다. 가족을 떠나서 아주 멀리 갔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마중이라도 나갔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가실 때에도 모든 재산을 기부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제게 해 주신 말이 생각납니다.
자네 실수를 했다면 그게 바로 인생이야 실수가 없는 인생은 없거든.
영화 ○○의○○에 이런 대사가 나오지
“실수를 해서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라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회사 ○○○대표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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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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