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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사회] 나는 누구인가 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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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Ⅰ. 서론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는다. 딱히 어려운 질문도 아닌데 벌써 몇 시간째 멍하니 컴퓨터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다. 도대체 뭐가 어려운 거지 쉬우면서도 심오하다. 기껏 떠오르는 것은 내 이름 석 자와 태어난 곳, 출신학교 등의 개인 신상에 관한 것들 이렇게 썼다가는 교수님께서 과제 제출 용지를 찢어버릴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 정도 물음에 답할 능력도 되지 않는다는 현실이 서글프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지금껏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 번도 진지하게 고민해 본적이 없다. 그냥 시간 가는 대로, 남들이 하는 대로, 생각 없이 살아온 내 모습이 부끄럽기만 하다. 이번 과제를 통해 나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Ⅱ. 본론
먼저, 내가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내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기로 하자. 난 어렸을 때 조금 유별났다. 내가 기억하기에도 고집불통에 아무도 못 말리는 심술쟁이였다. 한번 울기 시작하면 지쳐 잠들 때까지 그치지 않았고, 네 살이나 많은 누나에게도 항상 이기려고만 들었다. 어렴풋이 부모님께서 “저게 커서 인간이 되긴 되려나.”하시며 걱정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다. 오죽했으면 어린 자식 앞에서 그런 소리를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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