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두 기관이 모두 3세부터 5세까지 초등학교 입학 전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어린이집의 경우는 0세부터 3세까지 영아의 보육을 맡기도 하고 있지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유아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공통적으로 교육과 보육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두 기관이 모두 국공립보다 사립(민간) 시설이 많다는 것입니다.
수년 전부터 유아들의 교육과 보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는 공교육(보육)의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유아교육과 보육의 대부분이 개인(민간)이 운영하는 사립시설이라는 점입니다.
셋째, 유치원의 유아교육과정과 어린이집의 보육프로그램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들 두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 보육 프로그램은 그 대상이 유아들인만큼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처럼 정해진 커리큘럼에 의한 것이 아니지만 하루 일과 운영 내용은 서로 비슷한 상황입니다.
넷째,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 및 보육비 지원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소득층의 취학 전 아동을 위한 무상 교육 및 보육이 점차 확대 추세에 있으며, 향후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의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교육과 보육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꾸준히 실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섯째, 유아들에게 교육과 보호기능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동시에 제공하는 추세입니다.
애당초 설립과 운영 취지와는 달리 이제 대부분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사회 변화와 학부모들의 요구에 의해 아이들에게 교육과 보육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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