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강해지는 책

말이 강해지는 책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은 내게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몇몇 친구들과 수다를 떨 때는 이야깃거리가 많은 편인데 수업시간에 발표나 토론을 하게 되면 왜 이렇게 말이 안 나오는 것일까 나는 이러한 고민을 오래 전부터 갖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수업시간을 제외하고는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통번역사가 되는 꿈을 가지고 통번역대학원에 들어온 지금 이 고민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번역사가 된다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통역사가 된다면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기 때문에 큰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빨리 이 과제를 극복할 수 있을지 다소 조급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나의 조바심을 해소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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