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기업분석및 이랜드 경영전략분석과 이랜드 중국진출 마케팅전략분석

1. 이랜드가 걸어온길

1980년 9월 2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 조그만 보세 옷가게 ‘잉글랜드’가 문을 열었다. 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사서 여대생들에게 팔던 이 옷가게는 화려한 색상과 실용적인 디자인의 옷을 싸게 팔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30년이 넘게 지난 현재, 그 당시 직원 수가 10명이었다면 현재는 국내직원 7000여명, 해외 2만 2000여명을 둔 거대 패션, 유통 기업으로 성장했다. 1994년 당산동에 ‘2001 아울렛’을 열면서 유통업에 진출했고, 같은 해 피자전문점 ‘피자몰’을 열면서 외식업에도 뛰어들었다. 1997년 말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파산위기까지 다다랐지만, 외국인 투자자에게서 투자금을 유치한 뒤 기업 인수 합병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냈다. 그 결과, 이랜드는 패션, 유통, 레저, 푸드, 건설까지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는 중국 진출에 성공했으며, 인도와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현지기업을 인수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가려 하고 있다.

2. 이랜드의 경영전략

1) 사업다각화

한국경제가 급상승하던 90년대 이랜드는 패션전문기업에서 점차 그룹의 면모를 갖추어 갔다. 1994년 당산동에 2001 아울렛 을 열며 유통업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이탈리아 정통 피자전문점 피자몰 을 열며 외식사업을 전개하고, 96년에는 호텔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의(衣)식(食)주(住)미(美)휴(休)로 대표되는 지금의 사업영역도 대부분 이 시기에 틀이 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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