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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말한다를 읽고나서

일본에 말한다를 읽고나서

정몽준 씨가 집필한 ´일본에 말한다´ 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지하철 문 위의 광고에서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서 사서 봤다.
이 책에는 2002 월드컵을 맞아 일본인에게 주는 강력한 메시지들이 많이 들어 있다. 일본인들이 한국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과 과거에 대한 말들, 역사 교과서 등에 대한 말들이 많이 적혀 있었다.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의 한 구절을 예로 들면, 일본인들은 한국의 한강의 기적이 자신들 덕분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것은 전혀 아니라고 이 책에는 쓰여 있다. 정몽준 씨는, 일본이 한일 합방 후 건설했던 철도와 도로 등은 6·25 전쟁 때 모두 유실되고, 전쟁 후에 우리 나라가 다시 건설 된 것이라고 하고 있다. 나도 이 점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인들의 어처구니없는 생각에 기가 막힐 따름이었다.
그리고 일본은 과거에 저질렀던 일들을 이제 와서 미화시키고 있다. 일본의 우리 나라 침략을 ´진출´이라고 역사교과서에 표기하고 있고, 세계 2차 대전 패전을 ´종전´으로 명기하고 있으며, 점령군을 진주군(進駐軍)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런 일본인의 감각에 기인한다. 일본측은“일본과 인접국가들과의 역사관의 차이”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지만 한국을 비롯한 인접국가들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 일본은 아시아 각국에게 커다란 참화를 가져온 세계대전에서 패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 ´패전´을 ´종전´이라 바꾸고, ´점령´을 ´진주´로 바꿈으로써 국가와 국민들이 맛보는 쓰라린 경험을 부드러운 표현으로 받아들여 마음속으로 안정을 되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표현만의 안도감과는 반대로 아시아인들의 신뢰를 잃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결국 일본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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