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아시아 문화 교류]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한류와 아시아 문화 교류]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일본 아줌마 팬이 많기로 소문난 ‘겨울연가’부터 시작해,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까지 한류 콘텐츠의 인기는 끊길 듯 말듯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최근 SBS에서 방영되었던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소식도 전해져온다. 특히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김수현은 중국 예능 프로그램 ‘최강대뇌’에 출연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 한류스타로 부상했다. 나는 여러 종류의 한류 콘텐츠 중에서도 K-POP, 특히 SM 엔터테인먼트의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하여 조사해보기로 하였다.

1. 소녀시대의 일본 성공을 주제로 선정한 이유

소녀시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걸그룹이다. 데뷔한 지 6여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얼마 전 [미스터미스터]로 컴백하여 ‘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1위를 하고 있는 등 아직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 ‘지(Gee)’ 신드롬을 시작으로 걸그룹 열풍이 불었고, ‘삼촌팬’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히트곡도 [kissing you]를 시작으로 해 [소원을 말해봐], [Gee], [Oh!], [트윙클], [I GOT A BOY] 등 약 13곡정도 된다.
또한 소녀시대는 일본에서의 뚜렷한 성공 이력과 활동 내역이 있다. 2010년에 일본에서 데뷔를 한 소녀시대는 그 해 데뷔한 신인가수 중 ‘카라’에 이어 매출(싱글, 앨범, DVD 판매) 2위(8억 8천만엔, 카라; 13억엔)를 기록하였다. 또한 2011년과 2012년에는 아티스트 토털 랭킹 TOP10 안에 들었다. (2011년에는 4위, 2012년에는 7위) 2013년에는 [베스트지니스트 2013]에서 국제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일본 활동과 관련해서는, 2011년 발표된 [미스터 택시]는 일본을 겨냥해 일본어 버전이 한국어 버전보다 먼저 나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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