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 환율변동의 경제파급효과

환율변동의 경제파급효과

Ⅰ. 환율의 의의
1. 환율의 개념
한 국가 내에서 자국민간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자국통화를 이용해 거래할 수 있으나, 2개 이상의 국가간의 국제거래에서는 국가마다 사용하는 통화가 다르기 때문에 통화간의 교환비율이 문제된다. 이 때, 이 자국통화와 타국통화의 교환비율을 의미하는 것이 바로 환율이다. 즉, 환율이라 함은 외환의 가격으로 외화 1단위를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자국통화의 양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한 나라의 통화의 대외가치를 나타내는 자국통화와 외국통화의 교환비율이 바로 환율인 것이다.
예를 들어 1달러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상승하면, 외국화폐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원화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원화의 대외가치가 외국통화에 비해 하락하게 되므로 원화가 평가절하(depreciation)되었다고 하고, 반대로 900원으로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의 대외가치가 상승하게 되므로 평가절상(appreciation)되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환율은 물가 감안 여부에 따라 명목환율과 실질환율, 외환의 수도(受渡) 시기에 따라 현물환율과 선물환율, 환율의 표시방법에 따라 지급환율(자국화 표시법)과 수취환율(외화 표시법)로 나눌 수 있다.
환율을 표시하는 방법으로는 자국통화표시법과 외국통화표시법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외국통화 1단위에 대해 국내통화를 얼마나 지급해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방법인 자국통화표시법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1=\1,179.00과 같이 표시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환율은 외환거래가 이루어지는 외환시장에서 결정되는데, 외환의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환율을 결정하게 된다. 여기서 외환의 수요라 함은 상품과 서비스의 수입, 해외송금, 외국으로 자본을 수출할 때 우리나라 통화 대신 외국통화를 지급받는 것 등을 말하고, 외환의 공급은 상품과 서비스의 수출 및 외국으로부터의 송금, 외국으로부터의 현금차관 도입을 통해 발생한다

2. 환율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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