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성매매, 키스방,변태성매매,성유사매매,성매매

현대사회와 여성

신종 성매매, 키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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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목
교 수
학 과
이 름

1. 연구목적 및 방법

키스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직까지는 키스방의 숫자에 대한 추정 결과는 없지만 강남이나 신촌 일대를 걷다보면 ‘여대생 키스방’이라는 간판이 쉽게 보이곤 하며, 터미널 등의 남자 화장실에는 키스방의 전단지가 흩뿌려져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키스방은 성매매 특별법 등 현행 법 체계가 성매매를 불특정인을 상대로 금품 그밖에 재산상의 이익을 수수·약속하고 성교행위 또는 유사 성교행위를 하거나 그 상대방이 된다는 것 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허점을 이용해 키스 매매라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합법적인’ 성상품을 판매하는 업소이다. 불법 업소가 아니기 때문에 도심 한복판에 버젓이 위치하고 있으며 광고와 매매도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키스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단란주점, 안마방, 페티쉬방, 마사지 휴게텔 등의 기존의 성매매에서 변형된 신종 성매매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과 맥락을 같이 한다. ‘성매매 특별방지법’ 이후 이른바 ‘풍선효과’로 인해 법의 저촉을 받지 않는 성매매 방식이 나타난 것이다. 지난 2004년 이후 천호동 텍사스촌, 청량리 588, 파주 용주골, 미아리 텍사스촌 등 집창촌이라 불리는 전통적인 성매매 집결지의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단속과 법망을 피해서 자유업종으로 등록된 성매매 업소는 오히려 늘어났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방식의 특정 업소들이 출현하고 있다. ‘성교없는’ 성행위를 표방하고 있더라도 그 안에서는 은밀한 방법으로 성교행위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실제로는 성교 없는 성행위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성 구매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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