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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읽고

[독후감]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읽고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제목을 처음 봤을 때 잘못된 한국사에 대해 비판하는 책이구나 싶었다. 그런데 이 책에 대해서 독후감을 써야 한다니 자신감이 없었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나는 한국사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한국사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흥미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중,고등학교 국사 시간에도 흥미를 가지고 수업을 듣기 보다는 시험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듣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이때까지 알아왔던 우리나라의 역사가 주류 역사학자들에 의해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고, 그렇게 조작된 역사를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는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하고 부끄러운 일인지 깨달았다.
10년 이상 한국사에 대해 배워왔지만 그것이 틀렸다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니 당연히 맞는 거겠지 하고 그대로 받아들여 왔던 것 같다. 역사를 조작하는 파렴치한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어떻게 생각할 수 있었겠나.
이 책의 저자인 이주한은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단재 신채효 선생 기념사업회 간사를 역임했다. 지금은 한가람 역사 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면서 역사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주류 역사학자라고 할 수 있지만 서울대 출신은 아니다.
이 책은 실명을 거론하며 한국사를 조작한 역사학자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친일파인 이병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전에 봤는데 기억 못할 수도 있지만 이병도라는 사람을 이 책에서 알게 된 것 같다.
우리나라 주류 역사학자들의 본류는 일본의 침략 당시 우리나라 역사를 조작하기 위해 만든 조선사편수회에서 활약한 쓰다 소키치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이병도로부터 시작한다. 이병도는 임나일본부설을 조작한 쓰다 소키치의 제자이다. 그는 해방 되면서 처결되어야 마땅하나 이승만 정권의 친일파 중용으로 인해 한국의 역사학계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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