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생물학 - 개구리밥 개체군의 생장

Ⅰ.서론

같은 시기에 생존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범위에 사는 같은 종의 집단을 개체군(population)이라 한다. 모든 개체군은 일정 밀도와 분포패턴 및 밀도 동태의 고유한 특징을 가지는데 이들은 주변의 환경요인이나 다른 개체군과의 상호작용의 영향을 받는다(권오길 외, 2004).
이번 실험에서 조사할 개체군은 좀 개구리밥 개체군이다. 좀 개구리밥은 개구리밥과는 조금 다른 종으로 사료되며, 1년생 부유성 수초로 편평한 엽상체는 도란형~타원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길이 3~6㎜, 너비 2~4㎜이고 3맥이 있으며 뒷면은 황록색~녹색이고 보통 2~5개가 모여 군체를 이룬다. 엽상체 뒤에서 유관속이 없는 1개의 뿌리를 내고 끝에는 뿌리골무가 있다. 엽상체 뒷면 좌우에 각각 1개씩의 낭체를 만들어 모체와 더불어 물 위에 떠 있다. 본종은 개구리밥에 비해 뿌리가 1개이고 엽상체의 맥이 3개이며 뒷면이 녹색이고 분포 온도 범위가 넓다(20~29℃). 논, 못, 도랑의 고인 물에 난다. 좀 개구리밥은 수생식물 중 부유식물에 속하는데 부유식물은 잎이나 식물체의 대부분이 수면에 떠 있는 식물군으로 뿌리가 없거나 아주 빈약한 뿌리를 갖는다. 같은 부유식물에는 벌레먹이말, 개구리밥 등 이 있다. 좀 개구리밥을 이번 실험인 개체군의 성장실험에 모델로 사용하는 이유는 부유성 식물은 성장속도가 빠르고,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유식물이며, 출아법으로 인해 번식속도가 빠르다(이율경 외,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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