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독후감] ‘성서의 가난한 사람들’을 읽고

[복지독후감] ‘성서의 가난한 사람들’을 읽고

가난한 사람들에 대하여 쓴 이 책은

총 5장으로 되어 있고 빈자들에 대한 사회 태도가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로 제1장에서는 성서의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식별 기준을 얻기 위해 “성서의 가난한 사람들”이란 성서의 각 시대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처한 상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가나안 정착 이전의 이스라엘은 부족사회를 이루어 단체를 중시하였고 혼자서는 살아 갈 수 없었다. 그랬기에 빈부격차가 없었고 사회계층이 구분되지 않았으며 과부, 고아, 이방인인 이민자를 사회적 공동책임 하에 보호했다. 근본적으로 평등한 사회였다. 그러나 가나안에 정착하고 왕정시대가 되면서 이스라엘은 도시화 현상이 나타나고 군주체제로 서서히 바뀌었다. 재정의 부담으로 이후의 역대 이스라엘 왕들은 가나안인들의 토지를 사들여 사유지가 확보되었고 대지주로 탈바꿈하였다. 왕은 욕심을 부려 이스라엘 고유의 유목민적 관습법을 위협해 땅을 늘려 국고의 원천인 관세가 점점 늘어나서 국민을 괴롭히는 원인이 되어 이스라엘의 사회적 상황은 악화되기 시작했다. 가나안의 사유재산개념과 상업만능주의에 이스라엘의 씨족윤리는 파괴되고 사회 불의가 정착하게 되었다. 고대 그리스도의 원초적인 평등사회는 무너지고 지배계층이 출현해 가난한 자들의 자유를 빼앗고 정당한 생존권마저 위협했다. 유배와 유배 이후 시대에서는 가진 것을 모두 잃고 귀양가는 것이기에 바빌론에서 유다 백성들은 잠시 사회계층의 차이가 사라졌다. 하지만 유배지에서 팔레스티나로 귀향한 유태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과 옛 식민주의 사람들에게 푸대접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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