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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한국의 딥스’를 읽고

[독후감]‘한국의 딥스’를 읽고

이 책의 첫 시작은 영수가 저자(주정일)와의 상담 전․후의 그림부터 시작하고 있다.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상담 후의 그림이 상담 전의 그림보다 점점 구체화가 되고 다양화가 되어가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러한 그림만으로도 그 아동의 성격과 특성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책에서 나타나는 영수의 놀이치료 사례를 읽어보면서 그러한 놀이로 인한 치료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신이 느끼는 것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되고, 그러한 표현들이 아동기에 얼마나 중요하냐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전에 겪었던 영수가 가지고 있었던 잠재적인 상처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과 그것을 파악해서 치료가 가능할 수가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이 책의 중심적인 이야기는 저자(주정일)이 번역한 ‘딥스’라는 책을 읽고 찾아온 정서장애아동인 영수의 엄마가 저자를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저자와 영수의 첫 놀이는 스킨쉽이었는데, 이 놀이는 상담원과 내담 아동의 친밀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놀이단계이다. 영수는 처음보는 저자의 품에 안기면서 저자에 대한 친밀성을 적극적으로 접근하였으며, 저자는 자신의 몸과 최대한 접촉하려는 영수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영수가 저자에게 스킨쉽으로 알리려고 했던 것은 자신이 태아였을 적에 있었던 불안과 두려움을 전달하고자 했었던 것이다. 태아기에 겪었던 잠재적인 불안과 두려움이 스킨쉽이라는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영수는 상담하기 전에 놀이방의 주방을 가서 자신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 간식을 찾고 먹는다. 이러한 행동을 본 저자는 영수가 아버지로부터의 애정결핍으로 인해서 그 받지 못한 애정을 음식으로라도 채워보려는 본능적인 절박감에 원인이라고 생각했으며, 영수를 위해서 항상 먹을 것을 넣어주는 배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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