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비] 재활 승마 치료에 관해서

노 년 학

1. 재활승마란

- 재활승마의 정의 (Riding For The Disabled) : 재활승마란 신체적, 정신적 장애인이 승마를 통하여 심신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스포츠다.

재활승마 는 한국에서는 극히 일부사람들에게만 알려져 있지만, 유럽 및 주변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리허빌리테이션(Rehabilitation : 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한 심리, 정서, 사회적 훈련) 으로서 이미 확고하게 정착되어 있다. 말을 타는 것만으로 신체의 기능회복훈련이 되기도 하고, 자신감 회복 및 감정의 변화가 풍부해진다는 효과가 기대된다.

2. 재활승마(치료승마)의 역사

- 장애인이 언제부터 어떠한 방법으로 말을 타게 되었는지는 고대 그리이스 시대로 거슬러올라간다. 확실치는 않으나 그리이스에서 발견된 한 문헌에 의하면「기원전 5 세기, 전쟁으로 부상당한 병사를 말에게 싣는 방법으로 치료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볼 때 말은, 인류의 어떠한 시대를 막론하고 단순히 수송과 이동의 수단으로서 뿐 만 아니라 고통을 완화하고 장해를 경감시키는 유효한 수단으로서 이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Riding for the Disabled= 「장애인을 위한 승마」*라는 말을 최초로 이용한 사람은 20 세기 초 아그네스* 헌트와 올리브* 썬즈라고 하는 두 사람의 영국인이었다. 헌트는 1901 년에 오즈웨스트-정형 외과 병원을 창설. 썬즈는 이학 요법 협회의 회원으로, 제１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부상. 이러한 경험으로부터 「전선으로 복귀하는 것에 불안감을 갖는 부상병들에게 승마를 이용해 자신감을 회복시킬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그 후, 자신의 말을 병원으로 가지고 와 병사들을 태우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두 사람 모두 장애인 승마가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 보급에 주력하였으며 그 노력의 성과는 지금까지 이곳 저곳에서 수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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