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책 ‘도가니’ 를 보고 청소년복지의 정책적 측면

영화나 책 ‘도가니’ 를 보고 청소년복지의 정책적 측면, 운영적 측면, 실천적 측면에서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과제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제목: 도가니와 청소년 보호문제 되짚어 보기

1. 도가니의 문제제기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마음속엔 하나 둘 멍울이 피어났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책을 찢어버리고 싶은 마음과 엄청난 수치심이 쓰나미처럼 몰려왔다. 교장일당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엄청난 분노를 느꼈다. 그리고 그 교장일당을 돈 받고 편파판결을 내린 판사에게도 분노를 느꼈다.

“광란의 도가니.”

이 책속의 모든 상황들을 한 번에 정리하는 단어다.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친 것 같았다. 아이들을 성폭행하는 교장일행들과 그들을 옹호하고 그들을 두둔하는 교장과 교감이 다니는 교회 사람들, 그리고 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그들의 죄를 눈감아 주는 무진시 사람들. 거짓 소견서를 작성한 산부인과 원장. 그리고 교육청과 시청 사람들. 돈을 받아먹고 편파 판정을 하는 판사 같은 사람들 모두가 미친 것 같았다. 도가니를 읽으면서 이따금씩 뉴스에 나오는 어린 아이들 성폭행 소식이라던가. 며칠 전에 인도에서 일어난 성폭행 소식들이 하나둘씩 생각이 나면서 과연 이 험난한 세상에서 내가 살아갈 수 있는지 생각했다.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면 세상이라는 호수에는 검은 잉크가 떨어져내린 것처럼 그 주변이 물들어 버린다. 그것 다시 본래의 맑음을 찾을 때까지 그 거짓말의 만 배쯤의 순결한 에너지가 필요한 것이다.” 책 속에서 나오는 구절 중 하나다.

2. 도가니로 보는 청소년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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