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과학혁명의 구조

과학혁명의 구조 를 읽고

1. 줄거리
패러다임(paradigm)’은 이젠 익숙할 정도로 많이 들어 온 말이다. 그만큼 쿤(Kuhn)의 이론은 사회․정치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가 있다. 사회 각분야에서 그의 이론이 수용되었고 패러다임을 통해서 변화의 과정을 설명하곤 했다. 아이러니(irony)한 것은 패러다임이라는 말을 익숙하게 사용하지만 패러다임과 과학혁명의 의미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과학혁명이라 표현한 것을 보면 이것은 엄청난 일이다. 과학의 변화를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일어나게 되는 당연한 일로 여기는 경향이 많이 있는데 쿤은 이것을 혁명으로 보았다. 더구나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서 배운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에 혁명이라는 말이 잘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것은 단순하게 자연 현상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본질적으로 세계관이 변하는 것이고 이것은 엄청난 혁명임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린 때때로 지난 과거의 역사(과학)를 현재보다 진보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하며 과거의 역사나 과학을 지금의 것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현재의 것이 과거의 것보다 더 나은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술에서는 그 발전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패러다임의 변화에서는 진보의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패러다임에서는 혁명을 통한 변화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 것이다.

2. 인상적구절과 이유
과학사학자는 역사에서 항상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틴 비합리적이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만, 어느 정도까지의 저항을 가리켜 비논리적 혹은 비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기껏해야 과학사학자는 전문 분야가 온통 개종된 후에도 계속 버티는 사람은 진실로 과학자이기를 거부한 사람들이라 말하고 싶을 것이다.p.48

과학이 과학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지, 얼마나 많은 투쟁을 해왔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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