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상품화하는법

정보를 상품으로 만드는 방법

본 도서는 정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명저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정보와 상품,데이타베이스의 유래에 대하여 근원적인 설명을 해주고 있다. 정보화사회는 정보가 넘치는 시대가 아니고 그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시대이다. 이 책은 일본이 왜 강한가를 말해준다.

우리나라의 글을 보면 짜집기가 많고 논리적 구성력이 약한 이유는 정보에 대한 나름대로의 원칙이 없고 필자의 입장에서 쓰고 싶은 것을 쓴 경우로 군더기와 칸을 메우는 글이 많아 독자의 입장이 거의 전달이 안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도서의 부족으로 독자들이 할수 없이 읽어야만 되는 상황으로 앞으로는 이런 저서들을 바탕으로 깊은 있는 글이 나와야 할 시기이며, 그렇지 못하면 도태되거나 독자들로부터 질책이 쏟아질 것이다.

이에 반해 일본서적은 자세히 읽어보면 필자의 의지 및 사회적 책임등을 강하게 느끼게 해주어 독자와 대화하면서 문제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자세가 보이며 글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고 생동감을 준다.

특히 본서는 문단의 마지막에 관련 서적이 나와 있어 얼마나 많은 개념정립이 축적되어 왔는가를 보여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념들이 그 정확한 이해가 없이 덧붙여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결국 제 2자에게는 공염불에 불과하며 먹혀들어 가지 않는 것이다. 즉, 정보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재한 상태에서 누구도 그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그 가치를 지불하는데 인색하며, 정말로 가치를 지불할만한 정보를 만들어내기에는 산업사회의 생산자적 기반에 둔 사고방식으로 인하여 소비자의 정보화시대의 요구를 반영할 수 없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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