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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갖는 이미지가 좋으면야 좋겠지만, 회사 생활에는 내가 내 스스로 중심이 돼서 행동해야 한다.
회사 생활하면서 소위 '정치질'을 한다고 한다.
정치질도 그 사람들 나름의 생존 방식이다.
물론 지나친 정치질을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꼴불견이긴 하다.

회사 생활에서 좋은 선배는 일 끝나고 밥 사주는 선배가 아니라 업무적으로 힘들 때 도움을 주는 선배이다.
후배에게 좋은 선배가 되려면 사생활을 캐묻거나 일 끝나고 술 한잔 하자는 것보다 업무의 힘든 부분을 도와주는 선배가 되면 된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갖는 이미지가 좋으면야 좋겠지만, 회사 생활에는 내가 내 스스로 중심이 돼서 행동해야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팀 내에 속마음을 어느 정도 터놓을 가까운 동료 1~2명은 만들어 두는 게 낫다.
나도 처음엔 정치질하는 사람들이 무지막지하게 싫었다.
물론 과도하면 안 되겠지만 나 역시도나도 모르는 사이 몇몇 친한 동료들과는 사적 담소를 나누며 약한 정도의 정치질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 정치질이 조직의 일부분이라고 받아들이면 (시각을 다르게 바라보면) 나의 스트레스가 조금은 경감되는 듯하다.
요즘에는, 그냥 때려치고 나와버리고 싶은, 또 나에게 소속감을 주고 친한 동료들과도 만날 수 있는, 1%가 아닌 내 삶을 지탱해주는 곳이기도 한,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일하고 싶은 곳일 수도 있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쓰레기 같은 인간들도 많은, 놀고 먹기 위한 시간을 위해 버려지는 시간을 보내야 되는 곳인, 그냥 그런 아주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것을 합쳐놓은 곳이 직장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hwp/pdf]6년 하면서 느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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