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관점이 중요한 사회복지실천의 관점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등장배경과 기존의 사회복지실천관점과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는지 토론하세요

강점관점이 중요한 사회복지실천의 관점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등장배경과 기존의 사회복지실천관점과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는지 토론하세요.

강점관점(strength perspective)은 클라이언트의 문제해결에 필요한 원조과정에서 사회복지사들이 클라이언트의 자원이나 강점보다는 문제, 결핍, 장애 또는 병리현상에 초점을 두어왔던 것에 대한 반발로 대두되었다.
강점관점은 사회복지실천이 환경 속의 인간(Person-In Environment : PIE)을 토대로 하였으므로 이미 오래 전부터 사회복지실천 과정에 내재되어왔다고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심리사회 모델, 자아심리학, 문제해결 모델 등의 주장 속에서 부분적으로 거론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점관점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Weick, Rapp, Sullivan 등이 강점관점(strength perspective)이란 결핍의 요소에 초점을 두거나 역량 한계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대신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삶을 영위해가는 과정에서 동원할 수 있는 개인적 자원 및 공유된 자원을 찾는 것으로 정의하면서부터이며, 이후 Saleebey에 의해 체계적인 사회복지실천의 패러다임(paradigm)으로 승화되기에 이르렀다.
종전의 클라이언트의 문제 또는 병리에 초점을 둔 의료모델(medical model)로부터 강점, 장점 또는 건강한 측면에 초점을 두는 강점관점으로의 사회복지실천 인식 틀의 전환은 소위 근대주의적(modernism) 관점에서 탈근대주의(postmodernism, 이하포스트모더니즘) 관점으로의 변환에 맞춰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근대주의적 관점에서 현실 또는 진실은유일하고 변하지 않으며, 누구나 관찰에 의해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보는 것과는 달리 포스트 모더니즘(postmodernism)에서 현실 또는 진실이라고 하는 것은 개인, 사회 또는 주변요소들에 의해 다르게 인식될 수 있는 다중성을 갖고 있다고 보아 인간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사회맥락 속에 놓여 있으므로 맥락이 바뀌면 현실인식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강점관점에서 사용하는 주요 용어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변형성이란 형태의 변화 가능성을 의미하며, 어떤 특정한 환경 속에서 어떤 자극에 의하여 어떻게 노출되는가, 어떤 것을 학습하는가에 따라 행동, 생각, 감정 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가짜 약 효과(placebo effect)란 진짜 약효가 있는 약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약을 복용했다고 믿는 것 자체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긍정적 평가나 기대, 잘 해결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 등의 능력이 문제해결이나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 권한부여(empowerment)란 개인, 집단, 가족, 지역사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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