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 개인의 욕구가 사회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해보세요

학습자 개인의 욕구가 사회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해보세요

일반적으로 문제란 "사람에게 그에 대한 해결욕구를 유발시키는 불만족스런 상태 또는 조건"(Anderson, 1979 : 52-53)이라고 규정된다. 문제는 인간이 생활하는 데 있어서 끊임없이 생기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인간으로서의 생존과 생활에 치명적인 경우에는 반드시 어떠한 통로를 통해서든 간에 해결되어야 한다.
결국 문제는 .인간의 욕구 충족을 가로막는, 때로는 욕구의 불충족 그 자체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므로 사회복지정책에서 문제는 일단 욕구와 연관된 것으로서 존재하며, 사회복지정책의 중요한 관심거리이다. 문제는 개인이 지닌 다양한 욕구의 충족과 대응되면서 생겨나기도 하고 잠재되고 소멸되기도 한다. 어느 정도는 문제와 욕구는 1:1의 상대적인 대응관계를 지니고 있어서, 사회복지를 통한 욕구의 충족은 문제해결과 예방이라는 것으로 연결되며, 이는 한편으로는 인간다운 생활의 보장이라는 목표 달성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반면에 욕구가 어떠한 원인에서든 간에 충족되지 못했을 경우, 문제 발생이 가능하며, 그 결과로 인간으로서의 생활을 영위하는 데 직접 그 문제와 연관되는 개인과 그 가족이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 때로는 더 나아가서 그가 살고 있는 지역이나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것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의 발생은 인간과 자연활동에 의하여 야기된 갖가지 사건과 그 사건에 대한 인간의 문제인식의 두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즉, 수많은 사건이 연이어 일어난다 해도 그것을 불만족스럽게 여기지 않는 한 사건만 있을 뿐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불만족스럽게 여긴다 하여도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없다면 그것은 사회문제화 및 정책문제로 진전되지 않은 채 잠재되어 버린다. 이러한 성격의 문제를 '소극적인 존재양식을 지닌 문제'라고 부르고, 해결의 욕구를 유발시키는 문제를 '적극적인 존재양식을 지닌 문제'라고 안해균(1979 : 134)은 명명하였다.
이러한 문제 중에는 개인문제와 사회문제. 혹은 개인문제와 공공문제 등으로 학자에 따라 상호 대응적인 명칭으로 구분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개인문제와 사회문제로 부르기로 할 것이지만, 우선 밀즈(Mills)가 설명하였던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여기에 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밀즈는 문제를 개인문제(Private troubles)와 공공문제(Public issue)로 구분하였다. 개인문제는 사람의 성격 및 타인과의 당면한 관계의 범위 내에 있는 문제를 말한다. 반면에 공공문제는 다음과 같은 일련의 뚜렷한 특징이 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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