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생활교육 중 예비부부의 건강한 결혼 가치관 향상을 위한 결혼준비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해보세요

가족생활교육 중 예비부부의 건강한 결혼 가치관 향상을 위한 결혼준비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해보세요.

I. 뜻과 의의

예비부부교육은 결혼준비교육이라고도 하여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이나 미혼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행해지는 교육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결혼준비교육에 포함되는 내용은 주로 의사소통, 성생활, 결혼에 대한 헌신, 갈등해결, 자기이해, 근원가족, 역할기대 등으로 예비부부가 결혼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도록 돕는 공식적인 사회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즉, 사적인 영역이었던 결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표현으로, 여기에서는 결혼의 본질은 무엇이며 결혼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풍성한 결혼생활을 위한 지침들, 결혼관 등이 다루어지고 있다.
예비부부교육의 의의는 무엇보다 결혼 초기의 적응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문제 상황을 미리 예측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더불어 미혼 남녀에게 결혼의 중요성, 건강한 부부상, 결혼의 가치 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바람직한 결혼문화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사회적 노력이라는 데에 있다. 따라서 예비부부교육은 결혼을 앞둔 미혼커플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들에게까지 그 대상층을 넓혀 예방 지향적 서비스로서의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다.

II. 주요 내용

예비부부교육이 처음으로 공교육의 장에서 이루어진 것은 1924년 미국의 보스턴대학에서 개설한 '결혼 및 가정생활'이라는 교과목으로, 사적인 영역으로만 생각되었던 가정생활이 공식적인 영역에서 다루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하였다.
이처럼 일찍부터 공적인 차원에서 결혼생활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진 미국은 2002년 부시대통령에 의해 건강한 결혼생활을 강화하기 위한 보다 새로운 지원책들을 정부차원에서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아동 가족국(Administration for Children & Families)에서는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하여 '지역사회 건강결혼개혁운동(Community Healthy Marriage Initiative)'을 펼쳤는데, 건강한 결혼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들을 교육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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