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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증의 원인(중독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중독증의 원인(중독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중독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논자의 시각과 강조점에 따라 다양하게 지적되지만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겠다.

첫째, 중독은 나쁜 습관이라기보다는 뇌질환이라는 점이다. 실험을 통해 밝혀지기로는 '도파민 신경계가 중독에 깊이 관여한다.'는 이론이 제시되어 있다. 예컨대, 각성 ․ 환각제인 필로폰(philopon), 진정 ․ 마취제로서의 아편류인 모르(morphine), 헤로인(heroin), 흥분제인 코카인(cocaine) 같은 약물은 마약성 수용체를 통해 뇌에 전달되는데 이들 약물은 결과적으로 도파민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생리적으로 약물을 계속 찾게 만드는 시스템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는 알코올 중독과 니코틴 중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술을 계속해서 마시게 되면 신경세포막과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에 변화가 생겨 특수한 보상회로인 신경회로가 강화되고 그 결과 술을 갈망하고 조절 ․ 억제능력을 상실해서 알코올 중독으로 이행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나라 여성의 알코올 중독자가 60만 명이라고 한다.
니코틴 중독 역시 담배를 피우게 되면, 폐의 작은 폐포(肺胞)를 통해 니코틴이 흡수된 지 8-15초 만에 뇌에 도달해 자극을 가한다. 그 후에는 뇌내에 보상회로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니코틴을 찾게 만든다. 니코틴 금단 현상은 보통 12-90분 만에 나타나고, 24시간 내에 최고조에 달해 48시간까지 지속된다.
이들 니코틴 중독자들은 니코틴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불안 ․ 초조해지고 심장박동도 느려지며 혈압이 떨어지고 운동기능도 감퇴되며 근육 긴장이 증가하고 뇌파가 느려지는 등의 금단현상을 견디지 못해 다시 담배를 찾게 됨으로써 중독현상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둘째, 중독은 유전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앞에서 뇌의 '보상회로'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관련 신경전달물질은 도파민(dopamine) -세로토닌(serotonin)임을 시사한 바 있다. 세라도닌은 쾌락 시스템에 작용하며 도파민은 뇌의 인지나운동 등 여러 가지 활동에 깊이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약물이 이들의 활동에 영향을 미쳐 한 번 즐거움을 맛보면 그것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게끔 하는 보상회로를 만드는 것인데, 약물만 도파민과 세로토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쇼핑이나 도박, 포르노 역시 자극을 통해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쳐 중독으로 빠져들게 한다. 처음 한두 번은 호기심으로 쇼핑이나 도박에 참여한다. 그리고 포르노를 보면서 쾌락을 맛본다. 그러나 이들 쾌락이 뇌에 자극을 가해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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