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대처방안] 스트레스의 방어적 대처 방법

[스트레스 대처방안] 스트레스의 방어적 대처 방법

Freud는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든 현실을 왜곡시켜 불안을 방어하는 무의식적 과정을 방어 기제라고 하였다. 방어 기제 혹은 방어적 대처(Defensive coping)는 현실적인 스트레스 상황을 바꾸지 않고 단지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이나 지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방법이다. 따라서 모든 방어적 방법은 자기 기만의 요소가 들어가게 된다. 보통 우리는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방어적 방법을 많이 사용하지만 문제 해결시에 주로 방어적 방법에만 의존하는 사람들을 성격 부적융자라고 한다. 방어적 방법에는 부정, 퇴행, 동일시, 승화, 반동 형성, 주지화, 치환, 투사, 억압, 합리화 등의 방법이 있다.
부정(Denial)이란 불쾌하거나 위협적인 사실을 목격하거나 듣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자신을 방어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정은 가장 원시적이고 흔히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죽음에 당면한 사람들의 첫 번째 반응은 죽는다는 사실을 거부한다. 자신이 암으로 죽어간다는 사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을 때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한다. 우리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하는 이유는 위협적인 상황으로부터 일시적이나마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퇴행(Regression)이란 생의 초기에 성공적으로 작용했던 생각이나 만족스러웠던 행동 양식에 다시 의지함으로써 현재의 상황에서의 위협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현실적으로 만족할 수 없는 위협, 불안, 불만 등을 유아기의 만족했던 원시적이고 유치한 행동 수준으로 되돌아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퇴행은 긴장 해소와 장애 극복을 위한 도피 행동이다. 그러나 문제 해결에 있어서 소극적이고 부정적이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퇴행이 계속되면 현실에 대한 적응 능력이 감소되고 현실과 유리되어 부적응 행동을 유발한다. 그러나 퇴행은 일시적인 긴장 해소 방법으로서 어느 정도까지는 필요하며 정당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동일시(Identification)란 다른 사람이나 다른 사람의 업적과 자신을 동일한 위치에 놓음으로써 억압된 욕구를 충족시켜 자아를 보호하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기는 현실에서 불가능하고 실현할 수 없는 갈등 상황에 놓여 있으나 이를 달성한 다른 사람의 지위나 업적에 자신을 옮김으로써 긴장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자신의 직업적인 야망에 불만족한 부모는 자녀의 직업적인 성공을 정서적으로 공유하는 것과 자녀가 승진할 때 부모는 마치 자신이 성공한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동일시 방법은 단순히 긴장 해소 수단으로 도피적 행동에만 국한되는 부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건설적이며 긍정적인 가치도 가지고 있다.
승화(Sublimation)란 억압되었거나 또는 금지된 욕구를 직접적으로 표현 못할 때 억압되고 금지된 욕구를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형태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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