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모델과 가족생활주기(순환모델에서의 가족기능, 순환모델과 가족생활주기 및 부부만족의 관계)에 대한 레포트 자료입니다.

순환모델과 가족생활주기(순환모델에서의 가족기능, 순환모델과 가족생활주기 및 부부만족의 관계)

I. 순환모델

가족이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연구하는 효과적인 모델 중의 하나인 순환모델(circumplex model)은 가족체계이론에 기초하여 가족의 유형을 규명하는 독창적 접근방법이다. 올슨과 그 동료들에 의해 개발된 순환모델은 가족의 응집성(cohesion)과 적응성(adaptability)을 바탕으로 16가지 유형의 가족체계를 설정하고 그것을 다시 3개의 전체적 유형, 즉 균형가족(balanced family) 중간범위가족(mid-range family) 그리고 극단가족(extreme family)으로 분류하였다.
순환모델의 구성요인인 응집성과 적응성은 요인분석에 의해 도출된 개념이다. 가족연구자들은 지날 수십 년 동안 결혼생활과 가족의 역동을 기술하기 위하여 각기 상이한 측면에서 수많은 개념들을 만들어 내었다. 그러나 매부분의 개념들이 서로 유사하여 중복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개념적으로 통합될 필요가 있었다. 요인분석결과, 순환모델을 구성하는응집성과 적응성 그리고 모델 속에 그림으로 제시되지 않은 의사소통(communication)이 가족체계의 행동을 기술하는 세 가지 기본적 차원으로 도출되었다.
응집성은 개인이 가족체계로부터 분리되어 있거나 연결되어 있는 정도로서 가족구성원들 사이의 정서적 유대에 해당한다. 따라서 가족체계의 응집성을 측정하기 위해 1) 가족구성원간의 정서적 유대, 2) 가족의 외부환경과 하위체계간의 경계, 3) 가족 공동의 시간과 개인의 사적인 시간의 허용 정도, 4) 가족 공동의 공간과 개인의 사적 공간의 허용 정도, 5) 가족 공동의 친구와 개인의 사적 친구의 인정 여부, 6) 의사결정 유형, 7) 가족 전체 활동과 개인 활동의 보장정도 등이 지표로 사용된다.
적응성은 상황적 혹은 발달적 긴장에 반응하여 가족의 규칙, 힘의 구조 및 관계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나 융통성을 의미한다. 따라서 가족체계의 적응성을 측정하기 위해 1) 가족구성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형태 2) 지도성의 유형, 3) 부모의 자녀훈육 형태, 4) 가족구성원들 간의 타협이나 협상능력, 5) 역할 수행과 역할분담, 6) 가족규칙의 명확성과 융통성 등이 지표로 사용된다.
대조적으로 의사소통은 응집성과 적응성을 촉진시키거나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 제 3의 차원이다. 긍정적 의사소통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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